제주 한라생태숲, 산림복지공간 변신…"올해 14억 투입"
숲속 워케이션·무장애길 조성,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제주=뉴시스] 한라생태숲 수생식물원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2040257_web.jpg?rnd=20260114101552)
[제주=뉴시스] 한라생태숲 수생식물원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국비 및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본격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변신에 나선다.
한라생태숲 방문자센터는 국산 목재를 활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탄소 저장 효과를 높이고, 최근 확산되는 '숲속 워케이션(Workation)' 기능을 도입해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생식물원 인근에 경사도 8% 이하의 1km '무장애 나눔길'을 신규로 조성해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도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설 확충과 함께 산림복지 서비스도 확대해 기존 숲 해설과 유아숲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한라생태숲은 단순한 탐방 공간을 넘어 도민과 방문객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는 종합 산림복지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과거 황무지였던 야초지를 울창한 숲으로 되살린 복원의 성과를 넘어, 이제는 누구나 숲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라생태숲을 국내 생태숲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라생태숲은 1997년 국내 최초 생태숲 조성계획수립에 따라 사업이 추진돼 2009년 194ha 면적으로 문을 열었다. 난대성 식물에서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91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태탐방로과 휴양·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서 도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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