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공항 주차대행 외곽 이전, 불편 초래”…공사 "고질적 주차난 해소"
이학재 사장, 국토부 특정감사 실시에 유감 표명
김윤덕 장관 "국민 눈높이서 귀담아듣는 태도가 우선"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유관단체 2세션(미래성장)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토부 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4/NISI20260114_0002040460_web.jpg?rnd=20260114131731)
[서울=뉴시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유관단체 2세션(미래성장)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토부 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 39개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3부 민생 및 안전)에서 국토부가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인천공항 주차대행 방식에 대해 승객 불편과 이용자에 비용이 증가한다는 의견을 내 현재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지하 주차장에서 접수하고, 지하 3층에서 인도하는 주차대행서비스 장소를 외곽 인근 장기주차장에서 접수와 인도를 받도록 운영방식을 변경할 예정이었다. 또한 주차 대행서비스 비용도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하는 ‘프리미엄 주차대행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인천공항의)일반 서비스의 경우 주차 대행 차량들에 대한 인계 장소가 터미널에서 먼 곳으로 이전하게 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용객들은 터미널과 4km 떨어진 외곽 주차장에 차량을 맡기고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초래된다"고 말했다.
주 실장은 또 "일명 프리미엄서비스도 기존에 운영하는 서비스와 큰 차이 없이 비용은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공항공사에 제도 개편 방안 마련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기존 주차 대행 서비스는 용역 회사가 단기 주차장을 약 1800면을 사용한 반면 이번 프리미엄서비스는 60면만 사용하게 돼 인천공항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특히 "주차대행 직원들의 도난사건과 개인적 차량 운행 및 파손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주차대행이 차를 옮기는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2분으로 줄여 이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장은 "프리미엄 서비스도 과거와 다르게 짐 운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국토부의 설명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인천공항의 주차대행 서비스 시행 전부터 국토부가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인천공항의 주차 시스템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토의를 통해 만든 정책이라며 긍정적인 측면을 보지 않고 (국토부가)감사를 실시해 시행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인천공항)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준비해 왔다는 것을 앞세워서 얘기하기보다는 국민들 눈높이에서 귀담아듣는 태도가 우선인 게 좋겠다"며 "국민들이 기존 방식에 익숙할 수 있고 그대로 서비스를 진행해 가면서 잘 따져본 다음에 바꾸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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