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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산업으로 전환 모색

등록 2026.01.19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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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삼척 국제 심포지엄' 개최…암치료 산업·지역 전환 전략 논의

'2026 삼척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삼척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중입자 가속기 기반 암치료 산업을 축으로 한 지역 산업 전환의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삼척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쏠비치 삼척 그랜드볼룸에서 '중입자로 새 미래를 여는 2026 삼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석탄산업 전환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중입자 암치료라는 첨단 의료산업의 정책 방향과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형 국제 행사로, 의료기술 발전과 지역 산업 전환을 연결하는 새로운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삼척시는 중입자 치료센터 유치와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지난해 12월 프랑스와 벨기에를 직접 방문해 중입자 치료센터 건설 현장과 입자가속기 제조사를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이어왔다.

이를 통해 도계 지역의 산업 구조와 여건에 부합하는 의료산업 모델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첫날에는 프랑스·벨기에·일본 등 중입자 치료 선도국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대만·일본·한국의 관련 사례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미국 전문가 발표와 함께 국내 의료산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심층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삼척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이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은 폐광지역의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미래 전략 산업"이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이 기술과 정책, 지역이 함께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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