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올해 큰 대회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일문일답]
말레이·인도오픈 우승 후 19일 귀국
라이벌 왕즈이 상대 10연승 기록
"기권 없이 모든 경기 잘 마무리 하고파"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6.01.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566_web.jpg?rnd=20260119140932)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인천공항=뉴시스] 하근수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강의 면모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오픈,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마친 슈퍼 750 인도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을 밟았다.
지난 시즌 안세영은 BWF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 타이, 최고 승률(94.8%·73승 4패), 누적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7400만원) 등 대기록을 달성하며 꿈같은 한 해를 보냈다.
1일 병오년 새해가 밝자마자 출국길에 올랐던 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과 연속 타이틀 방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두고 돌아왔다.
안세영은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경기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좋은 결과를 거두고 돌아와 너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유일한 대항마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는 파이널스,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결승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고, 맞대결 10연승까지 거뒀다.
"왕즈이와 경기하면 항상 정말 많이 고민하고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뗀 안세영은 "항상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나 또한 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그 선수도 나를 이기려고 한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이번 2승으로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시즌 11승을 넘기 위한 시작을 순조롭게 끊었다.
그는 "올해도 큰 시합들이 많이 있어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아무래도 부상이 제일 걱정인 만큼,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바랐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2026.01.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572_web.jpg?rnd=20260119140932)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귀국 소감.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경기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좋은 결과를 거두고 돌아와 너무 행복하다."
-새해 첫 경기(말레이시아오픈 32강전)가 조금 힘들었는데.
"말레이시아오픈 때는 조금 지친 감이 있어 경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경기하면서 회복이 되는 게 느껴져 인도오픈에선 좀 더 나은 경기를 해서 좋았다."
-대회 중 다리 잡는 모습, 현재 컨디션은 어떤지.
"작년 파이널스 때 쥐가 났었다. 완벽히 회복된 상태에서 뛴 게 아니라 왼쪽 다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몸이 조금 무거웠고 쥐가 날까 봐 불안했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비결.
"원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웨이트를 통해 근력이 빠지지 않게 했는데, 말레이시아오픈 때는 경기가 끝나면 완전히 쉬는 방향으로 회복했다. 덕분에 잘됐던 것 같다."
-더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15점제 대비 차원인지.
"15점제에 대한 생각은 크게 하고 있지 않다. 체력적으로 밀리는 게 느껴지니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었다. 그게 이번에는 잘 먹혔다.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면서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걸 배우는 계기가 됐다."
-올해 벌써 2승, 시즌 목표는.
"올해도 큰 시합들이 많이 있어서, 하나도 놓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아무래도 부상이 제일 걱정인 만큼, 기권 없이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
-'21-0 승리'도 목표로 언급한 바 있는데.
"동기부여 차원이다. 배드민턴에서 그렇게 하는 건 좀 많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걸 목표로 계속 준비하고 완벽하게 만든다면, 결과를 가져오는 데 있어서 좋은 연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21131564_web.jpg?rnd=20260119140932)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수퍼 750)에서 우승한 안세영이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아직 안 먹었다. 인도에서도 만날 일이 거의 없어서 아직 못 사줬다."
-힘든 시간 보낼 왕즈이에게 해줄 말 있다면.
"왕즈이와 경기하면 항상 정말 많이 고민하고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나 또한 지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그 선수도 나를 이기려고 한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리머니는 미리 준비하는 편인지.
"요즘에는 준비하지 않는다. 즉석에서 하는 편이다. 세리머니할 시간이 짧다. 그래서 즉석에서 빨리빨리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있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걸 꼽자면.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잘하는 선수랑 맞붙으면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내 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상실감이 클 때가 많다. 그런 부분을 좋은 연습으로 삼고 계속 도전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내달 배드민턴 선수단 유니폼이 바뀌는데.
"크게 변동이 없는 한 계속 원피스를 입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표팀 옷에 맞춰서 예쁘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하태권 해설위원이 "역대 최고 선수"라고 칭찬했는데.
"칭찬에 조금 약한 편인데, 너무 감사드린다. 레전드한테 이렇게 칭찬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올해는 아시안게임도 있어 체력 관리가 중요할 텐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는 이상 좋은 결과는 따라오지 않는다. 내가 뛰고 있는 경기는 다 최선을 다할 거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늦추지 않을 것이다."
![[뉴델리=AP/뉴시스] 안세영(1위)이 18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21-13 21-11)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1.18.](https://img1.newsis.com/2026/01/18/NISI20260118_0000932553_web.jpg?rnd=20260118204102)
[뉴델리=AP/뉴시스] 안세영(1위)이 18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21-13 21-11)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6.01.18.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