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영암서 전남 첫 공청회…기대·우려 교차
낙후지역 소외·광주 중심 통합 등에 깊은 우려
공공기관 영암 배치, RE100 산단 유치 등 요구
김영록 전남지사 "기회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청소년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영암군 도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2026.01.19. parks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2043664_web.jpg?rnd=20260119134434)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청소년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영암군 도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전남지역 첫 공청회가 19일 영암군에서 열렸다.
공청회에 참가한 주민들은 광주시와 전남도의 통합에 따른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면서 광주 중심의 통합과 낙후지역 소외 등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영암읍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도민공청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우승희 영암군수,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정준호 국회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도육감은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정부가 제시한 4대 인센티브, 특별법 제정 등 이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영농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영암의 발전 등을 언급하며 주민들의 동의를 유도했다.
또 낙후지역 발전기금 신설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광주시 흡수통합에 따른 농촌지역 소외에 대한 우려 불식에 나서기도 했다.
주민 신양심(삼호읍)씨는 "농민의 입장에서 보면 광주 중심의 행정통합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통합으로 인구가 큰 도시로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1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영암군 도민공청회에 참가한 관계자와 주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9. parks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2043674_web.jpg?rnd=20260119134736)
[영암=뉴시스]박상수 기자 = 19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읍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영암군 도민공청회에 참가한 관계자와 주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이어 정태종(순천시 승주읍)씨는 "순천시와 통합된 승주는 제1의 소멸지역이 됐다. 통합이 되더라도 소규모 지역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특별법에 최소한의 예산 배정을 법제화해 달라"면서 "예산을 배정할 때 낙후지역 발전기금을 특례법에 넣어달라"고 요구했다.
행정통합에 최우선 지원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지역 배치와 RE100산단 유치 등도 이어졌다.
김선숙(영암읍)씨는 "2차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현재 혁신도시로 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공기관 영암이전을 요구했다. 금정면 이장단장은 영암지역의 RE100 산단 유치를 묻기도 했다.
행정통합에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속도전은 경계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반대 전남대책위 손영권 대표는 "행정통합의 목적과 취지는 좋으나 1월에 시작해 너무 빠르게 진행된다"면서 "늦더라도 정치일정에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4년간 20조원 지원 등 정부의 4대 인센티브를 파격적이다. 예산에서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3위의 규모"라면서 "통합하더라도 절차를 밟겠다. 이번에 통합을 못하는 시·도는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라고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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