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환율 하락 발언에…원·달러 장중 10원 넘게 급락(종합)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01.2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1/NISI20260121_0021133894_web.jpg?rnd=2026012110490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장 초반 1480원대에 올라섰던 원·달러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례적 환율 하락 언급에 10원 넘게 떨어지며 한때 1470원대를 하회했다.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는 대통령 발언에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가 높아지면서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대비 8.5원 하락한 1469.6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480.3원에 개장한 환율은 개장 직후 1481.4원까지 올랐지만, 대통령의 환율 발언을 소화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최저가는 1468.8원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환율 현상에 대해 "일부에선 (고환율이) '뉴 노멀'이라고 하지만 원화는 엔화에 연동되는 측면이 있다"며 "일본 기준에 맞추면 1600원 정도 되어야 하는데, 엔·달러 연동 수준에 비해선 잘 견디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단들을 발굴해 내고, 환율이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율은 이날 장 초반만 해도 그린란드 발 관세 갈등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1481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480원대에 오른 것은 지난달 외환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있었던 23일 1483.6원(종가) 이후 처음이다. 이후 환율은 3일 연속 하락해 1429원대로 떨어진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8개국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할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930억 유로 규모의 대미 관세 패키지로 대응하는 한편 통상위협 대응조치(ACI)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영향으로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8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6% 급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9% 내려앉았다.
국내 증시는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4899.25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2.94% 급락한 947.64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260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에서는 336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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