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8일째' 장동혁 건강 갈수록 악화…당 안팎에선 단식 중단 건의
원내지도부, 전날 이어 긴급 의원총회 개최할 듯
전날 구급차 불렀으나 철수…장 "끝까지 버틸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소방 구급대원이 21일 국회 로텐더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 촉구 단식 농성장에서 장 대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6.01.21.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1/NISI20260121_0021134580_web.jpg?rnd=20260121162552)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소방 구급대원이 21일 국회 로텐더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 촉구 단식 농성장에서 장 대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2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권의 통일교 유착과 공천뇌물 의혹에 대한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을 8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장 대표를 향해 단식 중단을 건의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께서 7일째 단식중인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건강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당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하게 건의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곽 원내대변인은 "지금 장 대표의 건강 문제가 너무 안 좋은 상황"이라며 "단식 투쟁 중단을 건의하면서 당 차원에서 쌍특검 수용에 대한 투쟁을 어떻게 더 이어갈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더 숙의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후 장 대표를 찾은 중진 의원들은 단식 중단을 촉구하며 구급차를 호출하기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우리 당을 대표하는데 지금 건강이 나빠지면 우리 당을 이끌 분이 없다"며 "대표께서 단식을 그만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대표의 문제 의식과 결기는 너무 강력히 피력됐다. 그게 국민과 당원께 다 전달됐고 이제는 당이 해야할 차례"라며 장 대표의 병원 이송을 권유했다.
다만 송언석 원내대표가 구급대원들을 향해 "(장 대표가) 오늘 끝까지 버티겠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구급대원들은 도착한지 약 10분 후 철수했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오후 장 대표의 상태에 대해 "지금 혈압 수치가 급격히 올랐고 당수치는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 의원은 "이미 산소포화도가 저하됐기 때문에 뇌의 여러 기능 손상이 예측되고 신체 내부 장기손상도 예측된다"며 "저희는 장 대표의 병원 이송을 강력히 요청하고 권고하고 있으나 장 대표가 투쟁에 결연한 의지를 보여서 이송과 수액 치료를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 대표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당 운영 및 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장기 투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대표가 최대한 몸을 추스르는 게 어떨까 (싶다)"며 "양당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가 지휘관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어제부터 건강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말을 듣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장 대표에게 "이제 끝내실 때가 된 것 같다. 어떻게 물만 계속 마시나"라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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