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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폭증 메모리, 원재료값도 올라…공급망 경고등

등록 2026.01.23 07:00:00수정 2026.01.23 0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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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고공행진에 핵심 소재 가격도 급등세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공급 부족…공급망 관리 비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시내 금은방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진열되어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유럽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금과 은 가격이 치솟고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800달러를 돌파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번 달에만 10% 이상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6.01.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시내 금은방에 골드바와 실버바가 진열되어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유럽 국가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금과 은 가격이 치솟고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800달러를 돌파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번 달에만 10% 이상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6.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확보가 인공지능(AI) 시장의 최대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반도체 핵심 원재료도 공급 부족 여파로 가격이 고공행진 중이다.

23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반도체 칩 패키징의 방열 재료로 쓰이는 인듐의 가격은 1톤당 480.46달러로, 전년 평균 대비 34.38% 인상됐다.

반도체 칩 배선 재료인 코발트도 1㎏당 54.49달러로, 전년 평균보다 59.28%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미세 공정과 금속 배선 등에 쓰이는 텅스텐(124.32%),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30.59%↑)도 전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 중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자 부품의 소재로 쓰이는 금과 은도 국제 시장에서 전년 평균 대비 40%, 140%가량 높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반도체 기판 핵심 소재 가격이 전방위로 오르고 있다.

일본 소재 기업 레조낙은 반도체 및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쓰이는 동박적층판(CCL)과 프리프레그(PPG) 전 제품의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3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원재료 가격이 치솟는 것은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국가 간 자원 확보 경쟁 격화된 것도 있지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가격이 끝 모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60% 이상 오르고, 일부 제품은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원재료 공급 부족은 반도체 가격 인상의 명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아가 반도체 공급망의 숨겨진 병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업계에선 메모리 반도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공급망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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