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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채용' 확대…대기업 채용 늘어날까[채용시장 어디로③]

등록 2026.01.24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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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는 인재 '콕'…중고 신입 선호도 지속

대기업 공채 가뭄…채용 확대 여부에 관심

[서울=뉴시스] 삼성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19개 관계사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 제공) 2025.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19개 관계사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 제공) 2025.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채용 시장은 소수의 유력 후보를 압축해 검증하는 '타깃 기반 채용' 방식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딱' 맞는 인재를 '콕' 찍어 선발하는 수시 채용과 경력을 쌓은 중고 신입 선호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인크루트가 지난해 기업 6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1.8%가 신입 채용을 위해 지난해 수시 채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70.6%) 대비 10.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관련 조사가 진행된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기업 공채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신입 채용을 진행한 대기업 중 57.9%가 수시 채용을 통해 인원을 선발했다. 전년(41.7%) 대비 '수시 채용' 기조가 더 굳어지고 있다.

기업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실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중고 신입'의 선호도도 지속될 전망이다.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 담당자 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HR 시장의 주요 이슈' 1위는 '더 강화된 중고 신입 선호 현상'(33.5%)으로 나타났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필요한 만큼, 즉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런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타깃 기반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본다. '많이 모집한 뒤 인재를 선별하는 채용'에서 벗어나, '직무·조직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만 검증'하는 구조다.

취업 문턱은 더 좁아질 수 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8%를 예측하며, 경기 상황이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반도체, AI, 바이오 등 신산업 투자 확대에도 산업별 양극화가 나타나며 양적 성장이 제한적일 수 있다.

올해도 정부의 청년층의 고용 절벽 해소를 위한 정부의 특별 대책이 강조될 전망이다.

재계도 여기에 보조를 맞춘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2029년까지 5년 동안 총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해 8000명을 새로 뽑기로 했으며, AI 열풍에 힘입어 SK하이닉스 등이 인재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도 올해 신규 채용을 1만명까지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한다. LG그룹은 2027년까지 3년간 총 1만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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