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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할 때 아니다"…이재용, '삼성다움 복원' 메시지

등록 2026.01.25 10:07:24수정 2026.01.25 1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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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샌드위치론' 영상 통해 위기 의식 당부

단기 성과에 자만 말고 근원 경쟁력 회복 당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이 최근 임원들에게 "숫자가 나아졌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재도약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열린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대상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 세미나는 '삼성다움'을 되살려 함께 현재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열린 특별 세미나다.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주제로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행사다.

최근 세미나에선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2007년 '샌드위치론' 영상을 상영하며,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임원들이 위기 의식을 갖고 미중 갈등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격화 상황을 돌파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각자의 이름과 '위기를 넘어 재도약으로'라고 새겨진 크리스털 패를 수여하며 임원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재계에선 삼성과 이 회장이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이 크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성과에 자만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한다.

삼성전자의 근원 경쟁력을 회복하지 않고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재차 조직에 불어 넣은 것이다.

삼성은 지난해 열린 같은 행사에서도 이 회장 메시지로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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