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살후 테러 주장한 美정부, 여론 악화에 "조사중"
국토안보 장관·백악관 부비서실장, 테러 대응 주장
영상 공개 후 논란…트럼프도 "모든 것을 검토 중"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1.27.](https://img1.newsis.com/2026/01/27/NISI20260127_0000955075_web.jpg?rnd=20260127045659)
[워싱턴=AP/뉴시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6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1.27.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토요일(24일) 발생한 총격 사건은 국토안보부 수사국과 연방수사국(FBI)이 적극적으로 조사 중이며, 세관국경보호국(CBP)도 자체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언급한 바와 같이, 행정부는 총격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검토 중이며 그러한 조사가 잘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입장은 지난 24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가 연방 국경순찰대(USBP) 요원에게 사살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내놓은 테러리스트 주장과는 차이가 있다.
앞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프레티가 9㎜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국경순찰대에 접근했고, 요원들이 무장을 해제하려 했으나 그가 격렬히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프레티는 연방 법집행관을 암살하려 했다"며 테러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정당화했다.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 연방 이민단속 요원 총격으로 전날 숨진 알렉스 프레티가 쓰러진 장소에 임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2026.01.25.](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0952844_web.jpg?rnd=20260126072311)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 연방 이민단속 요원 총격으로 전날 숨진 알렉스 프레티가 쓰러진 장소에 임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2026.01.25.
앞뒤 다른 정부 해명에 여론은 악화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총격이 정당했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질문에 "우리는 (사건을) 살펴보고 있고, 모든 것을 검토 중"이라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 역시 이에 맞춰 결론이 내려진 것이 아니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왜 놈 장관이나 밀러 부비서실장은 조사가 진행 중인데 미리 결론을 내렸냐는 질문에 별다른 방어를 하지 않았으며, "제가 대변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조사가 계속되도록 하고, 사실이 드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파견한다고 밝힌 백악관 '국경 차르' 톰 허먼에 대해서는 "미내아폴리스에서 벌어지는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주정부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파견이 놈 장관 등에 대한 문책성 조치는 아니라면서도, 그레고리 보비노 CBP 국장이 계속 미니애폴리스에 상주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전문적이며 계속 CBP를 이끌 것이다"면서도 즉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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