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8000보 이상 걸은 손목닥터9988 이용자, 체중 개선 효과

등록 2026.02.03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혹한기 불구 지속 걷기 성공률 상승

[서울=뉴시스] 월평균 8000보 이상 걷기 목표 달성 여부별 손목닥터9988 사용자 건강상태 개선율. 2026.02.03. (도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월평균 8000보 이상 걷기 목표 달성 여부별 손목닥터9988 사용자 건강상태 개선율. 2026.02.03. (도표=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갑상선 종양과 고혈압 진단으로 무기력했던 독거 어르신은 스마트워치에 기록되는 걸음 수와 앱의 단계별 운동 기능을 활용해 1000보 걷기조차 힘들던 상태에서 1만 보 산책이 가능한 체력을 회복했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수면과 컨디션을 관리하며 체중과 혈압을 정상화했고 이제는 서울시 축제를 찾아다니며 고립감을 떨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 봉와직염으로 다리 절단 위기를 겪고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던 한 시민은 손목닥터 워치를 '재활 동반자' 삼아 3년간 걷기와 등산을 실천했다. 워치에 쌓이는 운동·수면 데이터와 포인트 보상을 동력 삼아 무너졌던 삶의 리듬을 되찾았으며 현재는 해외여행은 물론 청계산 산행까지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서울시 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 이용자들이 체중 개선 등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손목닥터9988 앱 이용자 설문 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8000보 이상 걸은 이용자 체중 개선 효과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3.2%p 높았으며 대사 지표 개선 효과도 11.2%p 높았다.

지난해 12월 하루 8000보(70세 이상 5000보)를 주 5회 달성하면 5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 결과 혹한기임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과제 달성률은 24.28%였다. 약 64만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3%p 증가한 수치다.

손목닥터9988과 스마트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이용자는 앱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매일 평균 약 400보를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8000보 성공률 또한 8.5%p에서 최대 10%p까지 더 높았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구매 부담을 낮춘다.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손목닥터9988 이용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핏3' 할인 구매 지원 사전 신청을 받는다.

총 2만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는 8만9000원짜리 제품을 특별 할인가인 5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9988 회원이면 누구나 그동안 쌓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부족한 금액은 서울페이나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충당할 수 있다.

손목닥터9988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로 2021년 도입된 건강관리 앱이다.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해 일상에서 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것이 목표로 1일 걷기 과제인 8000보(70세 이상 5000보) 이상을 걸으면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편의점, 식당, 약국 등 28만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9988은 행동 변화를 이끄는 서울형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으로서 시민의 삶 속에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갤럭시 핏3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