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도, 축산사료 대안작물 모색…'트리티케일' 실증시험

등록 2026.02.03 14:5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트리티케일 육성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트리티케일 육성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6.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출 대안 작물로 트리티케일이 주목받는 가운데 제주에서 채종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농조합법인 및 농·축협과 협업해 트리티케일 채종과 사료용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트리티케일은 19세기 말 호밀과 밀을 인위적으로 교잡한 볏과 작물이다. 단백질과 소화 양분 함량이 높아 사료 작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밀보다 쓰러짐과 습해에 강하고 가축 기호성이 높아 호밀 등 수입산 종자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자 가격도 20㎏당 4만원이다. 같은 양의 호밀(5만5000원)보다 약 27% 저렴하다.

특히 육지에서는 6월 말 장마로 트리티케일에 대한 안정적인 종자 생산이 어려운 반면 제주는 수확기가 약 10일 가량 빨라 채종 적지로 꼽힌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실증을 통해 생육 특성과 종실 수량성, 수확 시기 등을 종합 분석해 채종 적합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5월 현장평가회를 열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트리티케일의 사료적 가치와 재배 및 품종 특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승남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트리티케일이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보급·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종자 생산부터 사료 활용까지 연계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