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옛 도내기시장 알려온 육교, 역사 속으로…"이달 철거"
![[광주=뉴시스] 지난 2025년 12월 촬영된 광주 동구 서석동 도내기육교. (사진 = 다음 로드뷰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02056834_web.jpg?rnd=20260205132526)
[광주=뉴시스] 지난 2025년 12월 촬영된 광주 동구 서석동 도내기육교. (사진 = 다음 로드뷰 캡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 옛 도내기시장을 알려온 '도내기육교'가 철거된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이달 중 서석동 도내기육교에 대한 철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준공된 도내기육교는 폭 3.5m, 길이 27.4m 규모다.
육교 이름은 사라진 옛 도내기시장에서 따왔다. 도내기시장은 1965년부터 서석동 일대에서 운영되다 사라진 전통시장으로, 인근에 있던 우물인 '도내기샘'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1987년 조선대학교 주변에 순환도로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도내기시장 대부분이 도로 부지로 수용됐다. 이후 시장 규모가 크게 줄며 기능을 상실했고 결국 자취를 감췄다.
육교는 설치 이후 옛 도내기시장을 설명하는 간판과 안내 표지판과 함께 시장의 존재를 알려오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된 데다, 광주시의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 전환 기조와 맞물려 철거가 결정됐다.
육교 철거 방침에 따라 동구는 다음 달까지 횡단보도와 신호등, 무단횡단 방호 울타리 등 대체 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설치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에서는 2021년 북구 수창육교와 동구 중앙육교가 철거됐고, 2022년에는 서구 늘푸른구름다리, 2023년에는 동구 계림육교가 철거됐다.
이번 도내기육교 철거 이후 광주에는 총 64개의 육교가 남게 된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곳 ▲서구 14곳 ▲남구 10곳 ▲북구 17곳(시립미술관 앞 육교 포함) ▲광산구 2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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