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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매출 18%↑, 클라우드 급성장…올해 AI 투자 2배로

등록 2026.02.05 08:11:35수정 2026.02.05 0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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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2.82달러·매출 1138.3억 달러…예상치 상회

올해 자본지출 1750억~1850억 달러…전년比 두 배

제미나이 월간 활성 사용자 수 7억5000만 명 돌파

[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

[캘리포니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투자 계획도 대폭 상향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4일(현지 시간) 장 마감 뒤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은 2.82달러,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13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다. 전문가들은 EPS 2.63달러, 매출 1114억3000만 달러를 예상했었다.

부문별로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48% 급증한 17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클라우드 사업부는 AI 서비스 및 제품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유튜브 광고는 113억8000만 달러로 9% 증가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자본 지출은 1750억~1850억 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알파벳은 지난해 10월 "2026년도 자본지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신임 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 콜에서 "이 자금은 구글 딥마인드의 AI 연산 능력 확충과 클라우드 고객 수요 대응, 기타 신사업 전략 투자에 투입될 것"이라며 "구글 서비스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광고주 투자수익률(ROI)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억 명 늘어나 7억5000만 명을 돌파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 콜에서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모델 최적화와 효율성, 활용도 개선을 통해 운영 비용을 78% 절감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로봇택시 웨이모는 지난해 말까지 텍사스 오스틴,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LA),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5개 지역에서 1500만 건의 운행 기록을 세웠고 최근 160억 달러 규모의 펀딩을 통해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올해 1월부터는 마이애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이날 정규장에서 2.1% 하락 마감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 하락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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