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세대 원전 인허가 본격화…i-SMR 표준설계인가 임박
표준설계인가 이르면 이번 주 신청 접수 전망
2028년 인허가 획득·2031년 첫 모듈 완성 기대
원안위, 제도 정비도 속도…R&D 224.6억 투입
![[세종=뉴시스]i-SMR 이미지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7/NISI20231127_0001422475_web.jpg?rnd=20231127155752)
[세종=뉴시스]i-SMR 이미지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원전 당국에 따르면 i-SMR기술개발사업단은 관계 기관들과 표준설계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이달 안으로 원안위에 신청이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원래 이달 중 신청하는 게 계획"이라며 "사업단과 원안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표준설계인가가 신청되면 원안위 산하 KINS는 기술 검토에 착수한다. KINS의 심사 검토를 바탕으로 원안위는 회의를 열어 표준설계인가안을 심의·의결한다.
SMR(Small Modular Reactor)은 출력 규모가 작고, 설비를 모듈 단위로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는 소형 원전을 말한다.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탄력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i-SMR기술개발사업단을 꾸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까지 표준설계를 마치고, 2028년까지 인허가를 획득해 2031년엔 첫번째 원자로 모듈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창원=뉴시스]SMR(소형모듈 원전) 내외부 모습.(자료=경남도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30/NISI20240430_0001538792_web.jpg?rnd=20240430095045)
[창원=뉴시스]SMR(소형모듈 원전) 내외부 모습.(자료=경남도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이런 일정에 맞춰 기후부는 앞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2035년까지 SMR 1기가 준공된다는 점을 반영하기도 했다.
원전 사업이 촘촘한 안전 규제 하에서 추진되는 만큼, 원안위도 관련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안위는 i-SMR이 기존 대형 원전과 동일한 경수형 원자로인 만큼, i-SMR 표준설계인가 심의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앞으로 민간 중심으로 비경수형 등 다양한 노형의 인허가 신청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규제 체계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원안위는 지난해 '2026년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안'을 통해 SMR 관련 연구에 224억6000만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i-SMR 표준설계인가 과정에서 제기되는 안전 현안에 대한 규제연구를 비롯해 경수형 SMR 상용화와 관련된 규제검증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비경수형 SMR을 대상으로 한 인허가 규제 체계 마련과 안전성 검증, 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도 뒷받침한다.
학계에서도 늘어나는 전력 수요와 탈탄소 흐름을 고려하면 SMR 도입이 더 확대되는 것에 무게를 싣는다.
원자력학회는 수립 중인 12차 전기본에 이미 계획된 1기 이외에도 2기가 추가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최성민 원자력학회 회장은 "SMR 초도호기를 건설하면 더 필요성이 증가하고 건설 요구도 증가할 것"이라며 "12차 전기본에 SMR은 2기 정도는 더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운전 적합성 검증을 위한 초기 버전 시뮬레이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4.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28/NISI20240628_0001588101_web.jpg?rnd=20240628105335)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운전 적합성 검증을 위한 초기 버전 시뮬레이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제공) 2024.06.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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