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여객기참사' 기체 잔해물 재조사…10회 이상 실시
사조위·과학수사대 합동 조사…10회 이상 진행 예정
"체계적 보관 절차 마련, 유류품 확인시 유족에 전달"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12일 오전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1년 넘게 방치돼 있던 12·29여객기 참사 사고기 일부 잔해물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02.12.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2062392_web.jpg?rnd=20260212110422)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12일 오전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1년 넘게 방치돼 있던 12·29여객기 참사 사고기 일부 잔해물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02.12. [email protected]
12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에 따르면 사조위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사고기의 잔해를 재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참사 이후 1년 넘게 무안공항 한켠에 방치돼 있던 사고기 잔해물의 보관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 과정에서 진행됐다.
조사에는 과학수사대 25명과 사조위 조사관 5명 등이 투입됐다. 참사 유가족 30여명도 현장 조사를 참관했다.
사조위는 그동안 노면에 있던 기체 잔해물을 컨테이너 4개 동으로 옮기고 이 과정에서 유류품과 시편 등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주요 단서를 함께 수집하고 있다.
부피가 큰 기체 꼬리날개의 경우 컨테이너로 옮긴 뒤 현장에 별도의 가건물을 증축해 보관할 예정이다.
과학수사대는 10여 명씩 3개 조로 나눠 잔해물 조사와 분류, 기록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10차례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참사 직후부터 요구했던 잔해물 조사가 이제야 시작됐다"며 "조사 과정에서 주요 부품 등 사고에 대한 결정적 단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철저히 조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일산 국토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센터장은 "잔해물 보관 개선공사를 거쳐 체계적으로 보관 하겠다. 이 과정에서 유류품이 발견되면 소유주를 확인한 뒤 유족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다만 잔해물의 양이 많아 최소 10회 이상의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잔해물은 사고 조사 완료 시까지 보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참사 사고기 잔해물에 대한 재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사조위가 유가족의 사진 촬영을 불허하면서 마찰 끝에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유가족은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진 촬영을 요구했지만 사조위는 조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금지했고 결국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