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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버린 쓰레기'…대구 서구, 저장강박 가구 대청소

등록 2026.02.17 1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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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서구는 저장 강박이 의심되는 독거 어르신 가구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6.0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서구는 저장 강박이 의심되는 독거 어르신 가구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6.0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서구는 저장 강박이 의심되는 독거 어르신 가구 대상으로 대대적인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저장 강박은 사용 가치가 낮은 물건까지 지속적으로 모으고 폐기하지 못하는 행동 장애다. 주거 공간의 기능 상실과 위생 악화, 화재 위험 등 심각한 주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층과 사회적 고립 가구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번 대상 가구는 주거지 내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각종 생활 쓰레기가 적재돼 악취와 해충 문제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생 환경에 놓여 있었다.

현장에는 구청 관계자와 상중이동 행정복지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와 대청소를 진행했다.

서구는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에도 나섰다. 해당 가구가 다시 저장 강박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기장판과 이불 등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전문 업체를 통해 실내 소독과 해충 방제 작업도 지원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위기에 놓인 가구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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