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백승호, 버밍엄·국가대표 위해 수술 미뤘다
버밍엄 감독 "그는 의연하고 이타적인 선수"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02007469_web.jpg?rnd=20251202080013)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 (사진=버밍엄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어깨 부상을 당한 거로 알려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9)가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버밍엄시티와 홍명보호를 위해 수술을 미룬 거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백승호가 부상 진단 결과에 따라 팀을 위한 '이타적인' 결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11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를 다쳐 전반 1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코너킥 헤더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팀 동료와 교체됐다.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승호는 부상 투혼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버밍엄라이브'는 "백승호는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3주 동안 경기에 더 나설 수 없게 됐다"며 "하지만 그는 사실상 이번 시즌을 통째로 마감할 수도 있었던 수술을 받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현재 상위권 경쟁 중인 소속팀뿐 아니라, 오는 6월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매체는 "버밍엄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다. 시즌 막판 백승호를 잃는 건 팀에 큰 타격"이라며 "백승호 본인 역시 다가오는 여름 월드컵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뛰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감독은 "언젠가 수술을 받아야 할 시점은 올 것이지만, 백승호는 매우 의연하고 이타적인 선수"라며 "남은 시즌과 국가대표팀의 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는 부딪혀 보는 쪽을 택한 것"이라고 백승호의 결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버밍엄은 21일 현재 12승10무10패(승점 46)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더비 카운티(승점 48)와는 승점 차가 단 2점밖에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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