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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습 질문 받은 이란 여자축구 감독 "경기 관련 얘기만 해"

등록 2026.03.01 16:49:55수정 2026.03.01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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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과 여자 아시안컵

AFC 측 "경기 관련 질문만"

[골드코스트=AP/뉴시스]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의 마르지예 자파리 감독. 2026.03.01.

[골드코스트=AP/뉴시스]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의 마르지예 자파리 감독. 2026.03.01.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르는 마르지예 자파리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축구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6시 호주 골든코스트 로비나의 씨버스 슈퍼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다만 현재 이란 여자 축구 대표팀은 축구에만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알리기도 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장에서도 자파리 감독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자파리 감독은 말을 아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AFC 미디어 담당자는 공습과 관련한 자파리 감독의 답변을 통역하지 않고 "질문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이제는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경기 외적 질문을 받지 않은 거로 전해졌다.

자파리 감독과 동석한 팀 주장 자흐라 간바리도 "우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원한다. 한국, 호주, 필리핀과 경기하는 게 만만치 않다는 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시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각 조 1, 2위 6개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의 한국은 이란(68위)을 상대한 뒤 5일 필리핀(41위), 8일 호주(15위)와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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