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유럽∼동아시아 잇는 ‘중부 회랑’ 대체 생명선 주목
중앙아·남부 캅카스·흑해와 카스피해·튀르키예 등 경유
![[서울=뉴시스] 중동 호르무즈 해협은 좁고 얕아 선박이 이란 해안에 근접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드론·이동식 미사일·모기 함대·해상 기뢰 등 복합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봉쇄 해제를 위해 군함을 대거 투입할 경우 군사 자원이 분산돼 작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140_web.jpg?rnd=20260325163310)
[서울=뉴시스] 중동 호르무즈 해협은 좁고 얕아 선박이 이란 해안에 근접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드론·이동식 미사일·모기 함대·해상 기뢰 등 복합 위협에 그대로 노출된다. 봉쇄 해제를 위해 군함을 대거 투입할 경우 군사 자원이 분산돼 작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수송이 차단되면서 ‘중부 회랑’이 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대체 생명선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랜스 카스피아 국제 운송로’라고도 알려진 중부 회랑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남부 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흑해와 카스피해, 튀르키예 등을 거쳐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복합 물류 경로다.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대 와카르 아흐마드 총장은 이란과의 분쟁으로 기존 해상 항로가 차단되면서 대안이 시급히 필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루트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흐마드 총장은 23일 홍콩에 본부를 둔 자선단체 GX 재단이 주최한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부 회랑은 새로운 계기를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이 주도하는 일대일로 구상에 참여하는 국가들간의 보건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흐마드 총장은 “고대 실크로드의 경로를 따라가는 중부 회랑은 의료 및 인도주의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의료 물품 공급망이 취약한 상황에서 중부 회랑은 재난 대비 키트와 같은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중요한 경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코카서스 지역 책임자인 알키스 드라키노스는 지난달 조지아 온라인 매체 BMG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으로 중부 회랑이 국제 화물 운송에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3년 9월 처음 일대일로 구상을 발표했던 곳이다.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나자르바예프대 연설에서 일대일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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