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개회식 보이콧…러시아 정식 참가 반발[2026 동계패럴림픽]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오륜기가 계양되고 있다. 이번 개막식은 도시와 자연, 인간과 기술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2026.02.07.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7/NISI20260207_0021154675_web.jpg?rnd=20260207081446)
[밀라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오륜기가 계양되고 있다. 이번 개막식은 도시와 자연, 인간과 기술이 하나 되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2026.02.07. [email protected]
5일(한국 시간)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리나 페라리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은 7일 열리는 패럴림픽 개회식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프랑스 정부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지난달 러시아 선수 6명, 벨라루스 선수 4명에 대해 중립국 자격이 아니라 자국 국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정상 참가를 허용한 것에 반발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의 국제대회 개최 불허, 출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던 IPC는 지난해 8월 서울 총회에서 두 회원국의 회원 자격을 복권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자국 국기 사용과 국가 연주 등이 승인됐다.
러시아가 패럴림픽에 IPC 회원국 자격으로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페라리 장관은 "오랫동안 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스포츠 기관과 IPC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번에 채택된 결정에 대해서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히려고 한다"고 전했다.
국가별로 항의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와 에스토니아는 정부 인사를 비롯한 선수단이 개회식 뿐 아니라 대회 기간 공식 행사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정부와 위원회 대표단의 불참을 결정했으나 개회식 참가 여부는 선수단 자율에 맡긴다.
핀란드, 폴란드, 라트비아도 외교적 보이콧 의사를 드러냈고, 독일은 독일장애인체육회(DBS)가 국가 입장 행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체코는 경기 일정 문제를 불참 사유로 들었다가 이후 IPC 결정에 항의하는 의미를 담은 불참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캐나다, 영국은 개회식 다음날 열리는 경기 일정, 베로나 개회식장까지의 거리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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