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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푸틴 미편집본 영상 공개 후 삭제…고의 유출?

등록 2026.03.10 17:20:06수정 2026.03.10 18: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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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세계 여성의 날' 축하 영상

약 30초 기침…4분 공개 후 삭제

마초 이미지에 흠집? 의혹 제기도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 시간) 크렘린궁에서 '세계 여성의 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던 중 약 30초 동안 기침하며 녹화를 중단한 미편집본 영상이 공개된 뒤 삭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은 모스크바타임스 엑스(X)에 게시된 영상을 갈무리한 것. 2026.03.10.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 시간) 크렘린궁에서 '세계 여성의 날' 축하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던 중 약 30초 동안 기침하며 녹화를 중단한 미편집본 영상이 공개된 뒤 삭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은 모스크바타임스 엑스(X)에 게시된 영상을 갈무리한 것. 2026.03.10.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침 영상이 공개됐다가 삭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7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크렘린궁에서 러시아 여성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영상이다.

러시아 대통령실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 올랐던 미편집본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연설문을 읽다 멈추고 목을 움켜쥐며 약 30초 동안 기침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푸틴 대통령은 카메라 밖 누군가에게 손짓하며 "잠시만, 다시 하겠다. 목이 좀 따끔거린다"며 "하마터면 기침이 터질 뻔했다. 오늘 말을 너무 많이 했나 보다"라고 말한다. 

이 영상은 약 4분간 공개됐다.

이후 크렘린궁은 해당 장면을 잘라낸 짧은 편집본으로 영상을 교체했다.

73세인 푸틴 대통령은 건강하고 강인한 '마초'적인 이미지를 고수해 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약한 모습을 누군가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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