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고층 건축물 40곳 긴급 화재 점검…"7곳 불량"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고층 건축물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고층 건축물 40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12월3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추진됐으며 현장점검과 화재 안전조사, 특별훈련을 병행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 가연성 외장재 사용 여부와 공사 중인 고층 건축물 5곳을 집중 확인했다.
또한 피난 동선 확보 상태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공사 현장에는 사전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또 지자체 건축부서 및 건축 분야 전문가와 합동으로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를 중점 확인했다.
작업장 인근 가연물 방치 여부와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40곳 중 양호 33곳, 불량 7곳이 확인됐으며 불량 사항에 대해서는 기관 통보 및 시정명령 조치를 했다. 화재 및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대상에 대해서는 별도의 광역 화재 안전조사를 추가로 추진했다.
이와 함께 고층 건축물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특별훈련도 실시했다.
내부 구조와 출입 동선을 사전 분석해 최단 접근 거점도 확보하고 특수차량 배치 계획을 점검하는 도상훈련과 관계인 합동 소방훈련을 병행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고층 건축물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이 빠르고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철저한 점검과 현장 조사,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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