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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문화 신산업 육성…정부, 성장잠재력 제고 전략 논의

등록 2026.03.12 14: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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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중장기전략위 혁신성장반 분과회의 개최

"청년 체감형 성장전략·연구혁신 환경 개선 필요"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장기전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 기획예산처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장기전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 기획예산처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바이오, 문화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전략 논의에 착수했다.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연구·혁신 환경 개선과 산업 주도 성장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획예산처와 중장기전략위원회는 12일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 혁신성장반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전체회의 이후 처음 열린 혁신성장반 분과회의로, 당시 논의된 내용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회의에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성장반은 AI·바이오·문화 등 신산업 분야 전문가와 벤처 창업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장잠재력 제고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구조와 혁신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제언도 제기됐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창출하는 '선도자(first-mover)' 산업과 기존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는 '추격자(fast-follower)' 산업은 성격이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성로 서울대 교수는 연구중심 대학과 혁신성장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공정성 중심 제도가 지나치게 강조될 경우 핵심 인재가 역차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보다 역동적인 연구·혁신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미현 성균관대 교수는 정부·기업·노동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현장의 인식 사이에 간극이 커지고 있다며 이해관계자 간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는 과거 정부 주도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산업계 주도 성장으로 전환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오현 중장기전략위원장은 연구·산업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과 규제·제도의 경직성을 언급하며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대 변화에 맞는 제도적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처와 중장기전략위원회는 향후 성장잠재력 제고, 혁신과 신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노동시장 유연성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구체적인 미래 전략 과제를 발굴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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