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회 아카데미]에이미 매디건 여우조연상…최고령 2번째
15일(현지시각) 98회 아카데미 시상식
호러영화 '웨폰'으로 생애 첫 여우조연상
75세185일로 최고령 2위 수상자 되기도
독창적 캐릭터 연기 새로운 호러 캐릭터
![[98회 아카데미]에이미 매디건 여우조연상…최고령 2번째](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01107117_web.jpg?rnd=20260316083412)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에이미 매디건(Amy Madigan·75)이 생애 첫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매디건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98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웨폰'으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그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테야나 테일러, '센티멘탈 밸류'의 엘 패닝과 잉가 입스도테르 릴레오스, '씨너스:죄인들'의 운미 모사쿠를 제쳤다. 1986년 '인생이여 다시 한 번'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 있는 매디건은 40년만에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려 수상에 성공했다.
매디건은 이 상을 75세 185일에 받아 같은 부문 최고령 2위 수상자가 됐다. 역대 최고령 여우조연상 수상자는 페기 애슈크로포트로 1985년에 77세 93일 나이로 오스카를 손에 넣은 적이 있다. 윤여정은 73세 310일에 같은 상을 받아 4위에 올라 있다.
매디건은 영화 '웨폰'에서 '글래디스'를 맡아 한 번 보면 도저히 잊기 힘든 새로운 호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단순히 무서운 악역이 아니라 혐오감과 우스꽝스러움, 여기에 기괴한 유머를 겸비한 독창적 캐릭터 연기를 해냈다는 평가였다. 이에 현지 언론 다수가 "오스카를 받을 만한 연기"라고 추어올렸다. 버라이어티는 "사탄 버전의 메리 포핀스를 만들어냈다"고 했고, 콜리더는 메디건 연기를 특기하며 "엄청난 퍼포먼스였다"고 말했다.
매디건은 국내 관객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지만 미국에선 1980년대부터 특유의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신스틸러로 잘 알려진 배우다. '웨폰'을 연출한 잭 크레거 감독은 메디건을 "따뜻하면서도 거칠고 서늘한 배우"라고 했다. 배우 에드 해리스 아내이기도 한 그는 대표작으로 '꿈의 구장' '아저씨는 못말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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