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은 4·동1' 역대 최고 성적…'체계적 육성' 김윤지 맹활약[2026 동계패럴림픽 결산①]
'금 2·은 3' 김윤지, 올림픽·패럴림픽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메달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서도 은메달 수확…16년 만에 시상대
![[테세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바이애슬론 김윤지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12.5k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3.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21200738_web.jpg?rnd=20260308233826)
[테세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바이애슬론 김윤지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12.5k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3.08. [email protected]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은 16일 오전 4시 30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금 2개, 은 4개, 동 1개로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목표로 세웠던 '금 1개·동 1개, 종합 20위권'을 초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동계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써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작성한 종합 16위(금 1·동 2)를 훌쩍 넘어섰다.
노르딕 스키, 휠체어컬링,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다는 것도 고무적이었다.
아울러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도 완전히 털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 달성에 김윤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처음 패럴림픽에 나선 김윤지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쓸어담았다.
올림픽,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선수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올림픽에서는 동·하계를 통틀어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4개(금 3·동 1)가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이다.
동·하계 패럴림픽에서는 강성국이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땄다. 홍석만도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휠체어컬링 백혜진(오른쪽)과 이용석이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3.1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21205252_web.jpg?rnd=20260312022316)
[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휠체어컬링 백혜진(오른쪽)과 이용석이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3.12. [email protected]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은 김윤지가 최초다. 아울러 한국 여자 선수 최초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윤지는 바이애슬론 개인 12.5㎞,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20㎞ 인터벌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와 10㎞ 인터벌 스타트,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조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휠체어컬링이 동계패럴림픽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 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사상 두 번째이자 16년 만이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믹스더블에서 백혜진-이용석 조가 끊겼던 메달 명맥을 이었다.
스노보드에서도 '깜짝 메달'이 나왔다. 이제혁(CJ대한통운)이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메달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대비 우수 선수 집중 육성이 열매를 맺었다.
김윤지와 백혜진-이용석, 컬링 혼성 4인조 대표팀 남봉광(45), 차진호(54·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방민자(64·전남장애인체육회), 양희태(58), 이현출(40·이상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알파인 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을 우수 선수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에 나섰다. 9명 중 3명이 메달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시스] 이제혁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부문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02078479_web.jpg?rnd=20260308231146)
[서울=뉴시스] 이제혁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파라 스노보드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남자 하지 장애(SB-LL2) 부문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면 시간과 심박변이도 개인자각도 점검과 함께 격일로 소변키트를 활용해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선수별 맞춤으로 영양 지원과 회복 관리를 도왔다.
개인별 맞춤형 프레임과 시트도 개발해 제공했다.
노르딕 스키의 경우 2022년 베이징 대회 당시 고지대 훈련의 중요성을 인지한 선수단은 저산소 훈련 텐트를 개발했고, 이번 대회 개막 직전 고도 약 2000m의 리비뇨 지역에서 고지대 사전 훈련도 실시했다.
컬링은 2022년 리그전 개최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 참여 기회를 높인 것이 성과를 봤다. 애초 동메달을 기대했던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조가 까다로운 빙질에 빠르게 적응하고, 특유의 결단력을 발휘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메달을 기대했던 휠체어컬링 혼성 4인조에서 4위에 머문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고비마다 실수를 범하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또 알파인 스키 메달 기대주였던 최사라가 대회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해 제 기량을 모두 발휘하지 못한 것도 '옥에 티'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기초 종목 꿈나무 신인 출신, 우수선수 집중 지원 등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다만 5개 참가 종목 중 알파인 스키에서만 메달이 나오지 않은 것은 한계점"이라며 "김윤지의 약점 보완과 휠체어컬링에서의 세밀한 전략 마련, 알파인 스키에서 선수 부상 관리 등은 숙제로 남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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