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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갤러리, 아트바젤홍콩 참가…유영국·정현·코디 최 등 6인 전시

등록 2026.03.16 17:23:36수정 2026.03.16 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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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Work, 1996. PKM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영국, Work, 1996. PKM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PKM갤러리는 25~29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 2026’에 참가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전속 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유영국, 윤형근, 이근민, 이원우, 정현, 코디 최 등 한국 미술의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한다.

유영국은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자연의 형태를 선·면·색채의 조형적 구성으로 환원한 독창적 회화를 통해 시대를 넘어서는 추상의 정수를 보여준다. 오는 5월에는 작가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그의 예술세계를 총망라하는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가 열린다.

윤형근은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Ultramarine)’과 땅을 의미하는 ‘다색(Umber)’을 천 위에 스며들게 하는 작업으로 한국 단색화 미학을 대표해왔다. 오는 8월 PKM갤러리에서 대규모 개인전이 열리며, 10월에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BTS의 RM이 기획하는 전시를 통해 그의 작품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이근민은 자신의 병리적 경험과 환각의 기억을 바탕으로 인체를 해체한 그로테스크한 구상과 추상을 결합하며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오는 6월 PKM갤러리에서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 열린다.

이원우는 설치, 조각,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상의 흐름을 유머러스하게 환기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페어에서는 조각 작업을 통해 관람객을 낯선 감각의 신호와 찰나의 행복으로 초대한다.

조각가 정현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 재료가 지닌 에너지와 시간을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페어에서는 두상과 입상 등 인체를 뼈대와 덩어리의 핵심적 형태로 환원한 브론즈 조각을 선보인다.

코디 최는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동서양의 문화적 정체성과 혼종성을 탐구해왔다. 이번 페어에서는 인물의 대칭 구조, 턱시도와 탁구대, 촛불 등 정교하게 배열된 상징적 장치를 통해 이성과 무의식의 충돌을 탐구하는 신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편 올해 ‘아트바젤 홍콩’에는 41개국 24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Galleries)’에 국제갤러리, 아라리오, 바톤, PKM갤러리를 비롯해 올해 처음 합류한 제이슨함 갤러리까지 총 18곳이 참가한다. 신진 화랑을 조명하는 ‘디스커버리즈(Discoveries)’ 섹터에는 실린더, P21, N/A가 참여하며, ‘인사이트(Insights)’ 섹터에는 G갤러리(양주혜·우한나), 더페이지(정수진), 선화랑(이정지)이 이름을 올렸다. 아트바젤 홍콩의 연간 관람객은 약 8만~9만 명에 달한다.

Cody Choi, The Stage of Mirror #11-3,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Cody Choi, The Stage of Mirror #11-3, 2026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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