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스페이스X처럼"…우주청, 차세대 발사체 '재사용' 설계 돌입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후속 시스템설계검토회의' 19일 개최
시스템요구조건·개념설계안 등 검토…2032년까지 2.2조 투입
![[여수=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2025.11.27.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21076563_web.jpg?rnd=20251127031902)
[여수=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2025.11.27. [email protected]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처럼 위성을 쏘아올린 뒤 로켓을 다시 회수해 발사 비용을 비약적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재사용 차세대발사체가 계획대로 개발될 경우 발사비용을 현재 누리호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주항공청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후속 시스템설계검토회의(delta SDR)’를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은 2032년까지 총 2조2921억원을 투입해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발사 성능의 국가 주력 발사체를 개발함으로써 달 착륙선 자력 발사와 재사용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메탄 추진제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사업내용이 변경돼 올해부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월 진행된 시스템설계검토회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국내 우주발사체 분야 전문가, 우주청 관계자, 항우연 발사체 개발 연구진 및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해 재사용 차세대발사체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한 요구조건과 시스템 개념설계에 대해 점검·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내용은 ▲시스템요구조건 및 발사체 구성에 대한 개념설계안 ▲메탄 엔진 시험설비 및 전용 발사대 구축 계획 ▲향후 상세 일정과 개발 리스크 관리방안 등의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이다. 우주청은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점검을 통해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예비설계 단계 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재사용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발사체의 개발 및 발사를 위해 향후 예비설계 검토회의(PDR), 상세설계 검토회의(CDR), 발사 준비회의(FRR) 등 후속 검토회의를 거칠 방침이다.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차세대발사체는 2030년대 국내 우주수송을 책임질 국가 주력 발사체로, 급변하는 우주발사체 기술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스템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예비설계 단계로 진입하여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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