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도 파병하나?"…北주민, '중동 정세'에 불안감 고조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해외작전지역에 출병하였던 조선인민군 공병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이 부과된 군사임무를 완수하고 승리의 개가드높이 귀국하였다"며 "제528공병련대(연대) 환영식이 12일 수도 평양의 4.25문화회관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북한군의 공로를 치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3/NISI20251213_0021095399_web.jpg?rnd=20251213145427)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3일 "해외작전지역에 출병하였던 조선인민군 공병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이 부과된 군사임무를 완수하고 승리의 개가드높이 귀국하였다"며 "제528공병련대(연대) 환영식이 12일 수도 평양의 4.25문화회관광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북한군의 공로를 치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북한 북부의 북중 국경 지역에서 중동 정세를 둘러싼 소문이 확산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일본 내 대북 정보 전문 매체인 데일리NK 재팬이 26일 보도했다. 특히 이란 전쟁과 관련해 북한군의 해외 파병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데일리NK의 북한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전쟁 소식이 최근 입소문과 비공식 경로를 통해 북한 내에 퍼지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소식통은 "주민들은 이란에서 최고지도자가 사망했음에도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놀란다"며 "전쟁 장기화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병역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는 파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란까지 파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NK데일리는 이 같은 추측이 나오는 배경에는 북한과 이란의 군사적 협력 관계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과 이란은 그간 미사일 기술과 군수 분야에서 군사 협력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에게 이러한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 매체가 이란 측 시각의 기사를 다수 보도해 오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관계가 깊으니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전선에서 북한 병사들이 희생됐지만, 러시아로부터의 경제적 대가가 주민 생활 개선으로 실질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자 부족과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해외 파병 활동의 성과가 삶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여론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식통은 "주민들의 관심은 결국 물가 상승, 생계 문제, 그리고 파병 가능성 등 자신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집중되어 있다"며 "당국이 이를 외면하고 군사력 강화 선전에만 치중한다면 불만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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