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북]청주 민주 도의원 공천 잡음…이강일, 공세 높여
박문희 전 도의장 "특정 후보 지지하다니" 집안싸움 가세

충북도청에서 지방의원 공천심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을 결정한 청주1 선거구는 유일한 청년 후보 (공천)신청 지역"이라면서 "당 규정에 따라 단수 후보가 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말 당에 꼭 필요한 분을 모신 것"이라면서 청년 후보를 적극 두둔하면서 "청년이 공천을 못 받으면 청주 상당위원회는 (중앙당의)감점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청년 후보의)경선 상대인 기성 정치인은 지역위원회 활동을 하지 않았고 당원들이 뽑은 지역위원장(이 의원)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날을 세우면서 "그런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오래된 당원 몇 명이 움직였는데, 이는 사적 관계로 당을 망치는 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금 퇴행을 성공시킨 것은 잠시일 뿐 (자신을)완전히 밟지 못하는 이상 전의만 키웠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충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9일 충북도의원 청주1 선거구에 2명의 여성 주자 경선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청년이면서 여성인 A씨를 단수 추천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자들을 만나 "공관위가 명문화된 공천 규정 숙독 없이 공천심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이의신청을 충북도당 공관위가 기각하자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다.
이 의원이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은 '오래된 당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여권 원로 박문희 전 의장은 댓글을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라고 이 의원에게 반문했다.
박 전 의장은 "제발 상식이 통하는 지역위원회를 운영해 달라"며 자중을 요구한 뒤 "가능하면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하려 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할 것 같다"며 집안싸움 전선 확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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