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5부제하고 승강기 사용 최소화…식품업계, 에너지 절감 동참(종합)
CJ그룹·상미당홀딩스·오리온, '차량 요일제' 등 에너지 절감책 시행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부가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발표한 26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6.03.2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21223559_web.jpg?rnd=2026032615304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부가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발표한 26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상미당홀딩스는 오는 30일부터 전 계열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요일제를 시행한다.
차량 요일제는 자차로 출퇴근하는 파리크라상·삼립·비알코리아 등 국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차량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한다.
대부분의 계열사 사업장은 5부제로 운영하고, 지방에 위치한 일부 사업장은 출퇴근 여건과 교통 환경 등을 고려해 10부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임산부 동승 차량, 외지 근무·야간 근무 등 대중교통 제한 이용 대상자, 영업·납품 등 필수 업무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점심시간 및 퇴근 이후 사무실 조명을 소등하고, 업무 시간 외 PC 종료를 통해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또 승강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계단 이용을 권장하는 등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사업장 특성과 직무 환경을 고려해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에너지 위기 대응에 동참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리온그룹 역시 오는 27일부터 국내 전 계열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오리온그룹은 영업 및 생산활동 등 필수 업무 차량을 제외한 전 임직원의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동시에 사무공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점심시간 및 퇴근 시 소등 ▲업무 시간 외 PC 종료 등 대기전력 차단 ▲엘리베이터 및 냉난방기 사용 자제 등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에너지 절감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제유가 및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리온 본사 (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앞서 CJ그룹은 전날부터 그룹 전 계열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요일제)'를 시행했다.
차량 5부제는 자차를 이용하는 전 임직원 대상이며 방문객에게도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단 전기·수소차,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필수 업무 차량(납품·영업) 등은 제외한다.
CJ그룹은 추후 자원안보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 시 계열사별 상황 및 직무 특성에 따라 ▲재택 근무제 ▲거점 오피스 ▲유연근무제 운영 등을 독려하며 에너지 저감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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