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목원 민간매각 강행, 시민사회 "공공의 숲 지켜내겠다"
충남도 매각 공고 세종시 방관… 긴급 투쟁주간 선포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30일,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 시작전 기념사진 찍는 시민단체. 2026.03.30.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02097109_web.jpg?rnd=20260330111025)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30일,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 시작전 기념사진 찍는 시민단체.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는 30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수목원은 학술연구, 생태교육, 생물다양성 보존의 거점"이라며 "충남도의 민간 매각 추진은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네트워크는 두 차례 입찰이 유찰된 상황에서도 충남도가 3차 매각을 강행하려는 것은 시민 반대와 현실적 불가능성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행정재산을 일반재산으로 변경하면서 마을 안길과 소하천 등 변경 불가 부지가 포함된 점을 "명백한 행정적 하자"라고 지적했다.
세종시 책임론도 거세다. 최민호 시장이 "충남도의 재산권 행사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네트워크는 "행정수도의 품격을 짓밟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예비후보들도 매각 저지를 공약화하며 정치권 차원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네트워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충남도의 매각 절차 즉각 중단 ▲세종시의 용도변경 불가 원칙 공표 ▲보존을 위한 행정·법적 방안 제시 ▲시민사회 의견 반영 등을 요구했다. 이어 "금강수목원을 팔아넘기려는 시도에 동조하는 정치인은 지방선거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금강수목원 사수 투쟁주간'을 선포하고 항의서한 전달, 시청 앞 시위, 걷기대회 등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금강수목원은 세종시민과 국민 모두의 자산이며 끝까지 싸워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금강수목원'에 운영 중지를 알리는 안내판. 2025.06.23.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701_web.jpg?rnd=20250623181118)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금강수목원'에 운영 중지를 알리는 안내판.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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