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 38년 만에 최대 증가…생산·투자↑, 소비는 제자리(2보)
국가데이터처,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전 산업생산 2.5% 증가 '5년8개월 만'…소비 보합
설비투자, 전월比 13.5% 증가해 두 달 연속 상승
전기차 관련 설비투자 대폭 증가…향후 증가세 전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3.0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1/NISI20260301_0021191185_web.jpg?rnd=2026030115251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3.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박광온 기자 =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5% 늘며 5년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13.5% 늘면서 전 산업생산을 견인했다. 다만 소비는 전월 대비 보합했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산업생산 증감률은 6월 1.8%, 7월 -0.3%, 8월 -0.1%, 9월 1.2%, 10월 -2.2%, 11월 0.7%, 12월 1.2%로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1월(-0.9%) 들어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지난달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5.4% 증가했는데, 특히 반도체(28.2%)가 큰 폭으로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도체 증가폭은 1988년 1월(36.8%) 이후 38년1개월 만에 최대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는 지난해에도 3·6·9·12월 분기 말에 크게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 1월에 감소했다가 2월에 다시 증가했다. 반도체는 업황이 좋아서 일부 공장에서 생산능력의 피크를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늘면서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98.6%로 전월대비 0.5%p(포인트)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용산구 전기차 브랜드 BYD 매장을 찾은 고객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제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6.01.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2/NISI20260102_0021113189_web.jpg?rnd=2026010214321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용산구 전기차 브랜드 BYD 매장을 찾은 고객이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제도를 살펴보고 있다. 2026.01.02. [email protected]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도소매(2.7%), 전문·과학·기술(3.3%)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의복 등 준내구재(-5.4%)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5%)에서 판매가 줄었는데,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6%)에서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승용차·연료소매점(-0.8%), 면세점(-6.4%) 등에서 줄고, 전문소매점(5.2%), 슈퍼마켓 및 잡화점(14.4%)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3.5%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40.4%)와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3.8%)에서 투자가 모두 늘었다.
특히 자동차가 전월보다 65.4% 증가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기 승용차 보조금 영향으로 전기 승용차 수요가 늘면서 관련 설비투자가 급증했다.
이두원 심의관은 "향후에도 일부 업체에서 전기 자동차 관련 렌트카 사업 확장 등이 예상되고 있어 특히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7.1%)과 토목(25.7%)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19.5% 증가했다.
동행지표와 선행지표는 모두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는데, 이는 15년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데이터처는 일시적 상승인지, 흐름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6p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은 중동 전쟁 여파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세종=뉴시스] 2월 산업활동동향. (자료 = 국가데이터처 제공)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7838_web.jpg?rnd=20260331074049)
[세종=뉴시스] 2월 산업활동동향. (자료 = 국가데이터처 제공) 2026.03.31.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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