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신선농산물 판 키운다"…국산 신품종 수출 다변화·프리미엄 공략
포도·딸기·배·파프리카 신품종 집중 육성
샤인머스캣 편중 탈피…시장·품종 다변화 추진
올해 신품종 수출 10%↑ 목표…청년농·R&D 지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8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파프리카가 진열되어 있다. 2026.01.1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8/NISI20260118_0021130388_web.jpg?rnd=2026011813082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8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파프리카가 진열되어 있다. 2026.01.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국산 신품종을 앞세워 신선농산물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K-신선농산물의 국산 신품종 보급·활용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산 신품종 육성·활용 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2년간 국가·품목별 맞춤 지원을 통해 국산 품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포도·딸기·배·파프리카 등 주요 신선 수출 품목이다. 기후변화 대응력과 해외 소비자 선호를 고려해 신품종을 선정하고 품종 다양화와 수출 시기 확대, 로열티 절감 등을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해당 품목의 국산 신품종 수출은 358만 달러(590t)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한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을 포함한 수출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재배 매뉴얼 보급과 교육을 실시하고 육묘·묘목, 영농자재, 상품화 및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통합조직을 통한 출하약정 체결과 중장기 연구개발(R&D) 지원도 병행한다.
품목별로 보면 포도는 샤인머스캣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리스타' 등 적색계 신품종을 확대해 수출 시기를 늘리고 미국·캐나다·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넓힌다. 딸기는 '골드베리' 등 고품질 품종을 앞세워 미국·중동 프리미엄 시장 공략과 함께 항공 기내식·호텔 체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한다.
배는 조생종 '화산' 등 신품종을 통해 수확 시기를 앞당기고 호주·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 파프리카는 '레아레드' 등 국산 품종 보급을 확대해 외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필리핀·미국을 넘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신선농산물 수출은 기후변화, 검역, 안전성, 위생 등 수출환경의 변화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산 신품종 육성·활용 사업이 K-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견인하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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