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6년 만 '바리케이드 해방' 기대했지만…수요시위 때만 개방
안전 문제 고려…4월 말 철거 여부 다시 판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수요시위 시간대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사진은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김서경 작가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74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소녀상 상태를 점검, 설명하는 모습. 2026.03.3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21221734_web.jpg?rnd=2026032513272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수요시위 시간대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사진은 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김서경 작가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제174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서 소녀상 상태를 점검, 설명하는 모습.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수요시위 시간대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경비과 등은 당분간 수요시위 시간에 한해 바리케이드를 개방하는 방안을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찰은 구속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의 보석 가능성 등 재집회에 따른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이 같은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4주 뒤인 4월 말께 바리케이드 철거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소녀상 도색 등 보수 작업도 정의연과 종로구청, 소녀상 제작자인 김서경 작가 간 협의를 거쳐 추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정의연과 김 작가는 지난 25일 수요시위에서 4월 1일을 목표로 바리케이드를 완전히 철거한 뒤 1박2일 동안 소녀상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소녀상은 2020년 6월부터 맞불 집회 충돌 우려로 경찰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인 상태로 약 6년 만에 철거가 거론되며 관심을 모았다.
정의연 측은 지난 25일 김 대표의 구속적부심 결과를 확인한 직후 종로구청과 경찰에 공문을 보내 조속한 철거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김 대표의 보석 가능성 등 재집회 변수와 훼손 우려를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특히 수요시위 시간대에만 일시적으로 개방하는 방식 등을 두고 협의가 이어졌다.
결국 전면 철거 대신 시간대별 개방으로 방향이 정리되면서, 다음 달 1일 수요시위에서도 소녀상은 바리케이드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낮 12시 시위 시간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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