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헌 "李 대통령 SBS '조폭연루설' 비판은 원론적 지적"
"자유롭게 보도했으면 사회적 책임 져야한다는 것"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4.01.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30110_web.jpg?rnd=2026040111195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장 후보자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저널리즘 차원의 원론적인 지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의혹 보도 사과 요구가 적절하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고 후보자는 "대통령님의 발언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실례이지만, 그러나 통상적으로 이 말씀을 이해한다면 우리 언론은 언론의 자유를 이용해서 충분하게 보도와 기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대통령의 SNS를 보니까 5건 정도 있는데 섬뜩한 내용이 한두 개가 아니다. 어떻게 보면 SBS의 자유와 권리 마저 빼앗겠다는 것처럼 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행정과 입법, 사법부까지 모든 권력을 틀어쥔 명실상부 총통이라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만큼의 막강한 절대 권력자가 아니겠냐. 그런 분이 콕 집어서 협박을 했다"고 비판했다.
고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은 언론의 자유에 따라서 자유롭게 보도했으면, 사회적 책임도 져야하지 않겠냐는 것"이라며 "권력의 크기와 잘잘못, 저널리즘의 가치는 분명하게 나눠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 의혹 보도 사과 요구에 SBS 노동조합이 반발한 것에 대해선 "SBS 제작진은 그 판단이 나오자 바로 사과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과거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에 대해서 2020년 방심위가 '방송 전반에 제재를 가할 수준이 아니고, 공익 수준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고 했다"며 "당시 방심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다. 방심위가 이 사안에 대해서 사과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에 고 후보자는 "과거 방심위는 권고 결의를 했다. 그것은 합의제 정신에 충실하고 논의를 절차에 따라서 잘했기 때문에 공직자에 대한 기사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과도하게 오류가 있다고 하더라도 검증 차원에서 우리 심의에서 적절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심의위를 이끌어가려면 합의제 방식에 충실하고, 위원들이 모두 참여해 숙의를 갖고 토론해서 결론을 만들어가면 전기에서 불행했던 일들, 국민의 신뢰를 잃은 일들은 막거나 축소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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