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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지원금 나눠준 괴산·영동 인구 '뚝'…보은군 2차지급 '주목'

등록 2026.04.02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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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인구 유출 뚜렷…영동군도 감소추세

보은군은 인구 유지중…2차분 지급 후 '주목'

[괴산=뉴시스] 충북 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첫날인 19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가 한창이다. (사진= 괴산군 제공) 2026.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충북 괴산군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첫날인 19일 괴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가 한창이다. (사진= 괴산군 제공) 2026.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민생안정지원금을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0만원 이상 나눠준 충북 지자체 세 곳(괴산·보은·영동) 가운데 괴산군과 영동군 주민등록 인구수가 줄어들었다.

6.3지방선거로 인한 인구이동과 취업·입학·인사이동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란 해석과 현금성 복지의 약효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2일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매월 말일 기준)를 보면 괴산군 인구는 2025년 12월 3만8293명에서 올해 1월 3만8116명, 2월 3만7774명, 3월 3만7532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3개월간 줄어든 괴산군 인구는 761명이다.

괴산군이 1월19일부터 2월27일까지 1인당 50만원씩 지역화폐에 담아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지만, 인구를 유지하는 성과는 보이지 않았다.

영동군 사정도 다르지 않다. 전년도 12월 4만3032명에서 올해 1월 4만3136명으로 104명 늘더니 2월엔 4만3043명으로, 3월엔 4만2974명으로 줄어들었다.

전출자의 특성을 더 자세히 분석해야 알겠지만, 민생안정지원금 50만원을 지급(1월26일~2월27일)한 직후 인구수가 빠져나간 흔적은 보인다.

보은군 인구는 표면적으론 유지하는 것처럼 보인다. 2025년 12월 3만529명에서 올해 1월 3만603명, 2월 3만601명, 3월 3만662명으로 등락은 있었지만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보은군이 민생안정지원금 60만원을 30만원씩 두 차례 분할 지급하는 걸 고려해야 한다.

군은 1차분 민생안정지원금을 1월26일~2월27일 지급했지만, 2차분은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

보은군 관계자는 "4월27일부터 5월22일까지 2차분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원금 지급 전후의 인구 전출입 통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의회 의원은 "애초 민생지원금 지급의 목적이 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옥천군 등지로 빠져나가는 인구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지 않나"라면서 "미지급 상태인 2차분 민생안정지원금이 그나마 인구 역외유출을 막고있는 마지막 방어수단"인 셈"이라고 말했다.

민생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와는 다르게, 같은 기간 충북 전체 인구수는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년도 12월 159만6502명에서 올해 1월 159만6749명, 2월 159만6816명, 3월 159만7976명으로 증가했다.
민생안정지원금 지급하는 영동군 *재판매 및 DB 금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하는 영동군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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