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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민주 신용한 본선 선착…국힘, 지각 경선 시동

등록 2026.04.05 15:40:38수정 2026.04.05 15: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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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파동에 한달 지체…이달 예비경선이어 본경선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2.26. nulha@newsis.com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경선과 결선을 거쳐 신용한 예비후보 공천을 확정하면서 아직 경선 일정도 잡지 못한 국민의힘보다 한 달 가까운 선거운동 시간을 벌게 됐다.

5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날 신 예비후보를 6·3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그는 지난 2일부터 진행한 노영민 예비후보와의 2인 결선에서 노 예비후보를 눌렀다.

신 예비후보는 "(공천을 다툰)세 분과 함께 우리는 민주주의 이름 아래 모인 뜨거운 원팀"이라며 "반드시 본선 승리로 새로운 충북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을 밝혔다. 석패한 노 예비후보는 이날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공천 경선 레이스를 통해 세몰이에 속도를 내는 사이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와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차출, 조길형 전 충주시장 사퇴 등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공천을 관리하던 시기에 벌어진 일련의 공천 파동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마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같은 당에 몸담았던 박세복 전 영동군수 등 지역 정치인들의 탈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충북 출신 박덕흠 의원이 공관위원장을 맡으면서 모든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왔다. 김 지사 컷오프를 취소하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공천자를 가리기로 하면서 경선 경쟁에서 빠졌던 윤희근 예비후보가 복귀했다.

조 전 시장은 경선 불참 의사를 유지했고 당헌·당규가 정한 기간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김 전 부지사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경선 후보 자격을 잃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도민의 무거운 명령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하지만 새로 시작할 경선마저 언제든지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은 일단 윤갑근·윤희근 예비후보 중 승자가 김 지사와 다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컷오프의 수렁에서 나온 김 지사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셈이다.

윤갑근·윤희근 예비후보 양자 예비경선은 이번 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후보 선출을 완료한다고 해도 민주당보다 한 달 가까이 늦은 것이어서 지역 야권의 우려는 어느 때보다 크다.
      
역대 충북지사는 민선 1기 주병덕(자유민주연합), 민선 2~3기 이원종(자유민주연합·한나라당), 민선 4기 정우택(한나라당) 전 지사까지 보수 정당이 차지하다 민선 5~7기 이시종(민주당) 전 지사가 그 자리를 지켰다. 국민의힘이 김 지사를 통해 충북지사를 탈환한 것은 12년 만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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