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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O, 올해 韓 성장률 1.9% 전망…물가상승률 0.4%p↑

등록 2026.04.06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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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韓 경제성장률 1.9% 전망…한달전 전망치 유지

물가 전망 1.9→2.3% 상향…"에너지 상승 고려"

"경제 하방 위험 우세…에너지 가격·수급 위험요인"

[뭄바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유조선 선룽 수에즈 막스호가 12일 인도 뭄바이항에 입항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2026.03.18. *재판매 및 DB 금지

[뭄바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유조선 선룽 수에즈 막스호가 12일 인도 뭄바이항에 입항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2026.03.18.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유지했다. 하지만 중동전쟁의 영향을 반영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p) 상향조정했다.

AMRO는 6일 발표한 '2026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지난달 10일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 발표시 제시한 수준(1.9%)을 유지한 것이다.

AMRO는 견조한 반도체 수요와 정부의 추경 대응이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한국의 성장률이 2025년 1.0%에서 2026년 1.9%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3%로 전망해 한 달 전(1.9%)보다 0.4%p 상향조정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각각 1.9%와 2.2%를 전망했다.

지역경제전망은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자료다.

AMRO는 아세안+3 지역의 성장률이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2025년 4.3%에서 2026년 4.0%, 2027년 4.0%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지역별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 4.5% ▲홍콩 2.8% ▲일본 0.7% ▲아세안 4.6% 등이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중국 0.6% ▲홍콩 1.9% ▲일본 2.4% ▲아세안 3.1%로 제시했다.

AMRO는 향후 아시아 경제는 하방 위험이 우세하고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발전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재개 등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역내 에너지 수급 차질가능성을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을 감안해 당국의 유연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 상황의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가 광범위한 만큼, 데이터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 방식을 통해 재정·통화정책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야 충격에 대응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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