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빛 바다 위 황금빛 수채화"…'1004만 송이' 수선화가 물들인 작은 섬
[지금, 여기, 우리 여행] 신안군 선도 '2026 섬 수선화 축제'
![[서울=뉴시스] 섬 수선화축제 전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155_web.jpg?rnd=20260407091628)
[서울=뉴시스] 섬 수선화축제 전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14.7ha의 대지를 가득 메운 1004만 송이의 수선화가 주인공이다. 섬 전역을 노랗게 물들인 수선화 물결은 상춘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선화 군락지답게 섬 초입부터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노란 물결은 쪽빛 바다와 선명한 대비를 이뤄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서울=뉴시스] 섬 수선화축제 전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186_web.jpg?rnd=20260407092738)
[서울=뉴시스] 섬 수선화축제 전경.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선도가 '수선화의 섬'으로 거듭난 배경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30년 전 남편을 따라 선도에 정착한 '수선화 여인' 현복순 할머니가 집 주변에 심기 시작한 작은 수선화 꽃망울이 시초가 됐다. 수선화를 향한 한 개인의 소박한 애정이 섬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꽃밭으로 피어났다는 서사는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더한다. 섬의 지붕과 담장까지 노란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마을 풍경은 걷는 길마다 하나의 거대한 포토존이 된다.
![[서울=뉴시스] 2026 섬 수선화축제 지도. (사진 =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157_web.jpg?rnd=20260407091752)
[서울=뉴시스] 2026 섬 수선화축제 지도. (사진 =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일반 입장료는 6000원이며, 징수된 금액의 일부는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군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선도는 배로만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신안군은 축제 기간 폭증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여객선 증편 운항에 나서는 등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상태다. 다만 축제 종료 후인 오는 16일부터는 가룡항 정비 공사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일시 중단된다. 이후 선도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은 무안군 신월항을 경유하는 노선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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