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식품업계 부담 줄인다…포장재 전환·물류 공동화 지원 확대
농식품부,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친환경 포장재 전환·물류 공동 배송시스템
도입으로 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제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 동서식품의 커피 제품이 진열돼 있는 모습. 2026.03.1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21211575_web.jpg?rnd=2026031712535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 동서식품의 커피 제품이 진열돼 있는 모습. 2026.03.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에 대응해 식품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친환경 포장재 전환 지원과 물류 공동화 체계 구축을 통해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이 8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기업지원시설과 입주기업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나프타는 과자·라면 포장지, 음료 용기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의 핵심 원료로, 가격 상승 시 식품기업의 제조원가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식품업계는 포장재 비용 부담과 함께 원료 수급 불안이라는 이중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나프타 기반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금속·유리 등 친환경 포장재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제공한 바 있다.
또 종이·금속·유리 소재 기반으로 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요 생산품목, 홈페이지 주소, 전화번호 등이 담긴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식품기업이 필요로 하는 포장재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식품기업이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할 경우 식품진흥원의 기업지원 시설·장비를 활용해 포장재 시험·분석, 제품 안전성 검증, 적용 가능성 평가 등을 종합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물류 공동 집하·배송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기업별로 택배사와 개별 계약을 체결해 비용 부담이 컸지만, 향후에는 물량을 통합해 공동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내 원료중계공급센터를 집하장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별 물류비를 20% 이상 절감하고, 물량 통합 배송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정욱 실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및 나프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식품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이번 기회에 친환경 포장재 전환과 물류 공동 배송시스템 도입 등으로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