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휴게소 찾은 국토장관 "상황 참담…불공정 행위 좌시 않겠다"
도로공사에 '책임 방기' 엄중 경고, 해결방안 강구 지시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 TF 박차, 근본대책 마련에 속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21239408_web.jpg?rnd=2026040815245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8. [email protected]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물품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기흥휴게소를 방문해 입주업체 의견을 청취한 후 자신의 SNS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김 장관은 "현장의 상황은 참담했다"며 "최근 국회와 언론에서 지적됐듯, 운영 업체의 물품 대금 미지급과 도를 넘은 갑질, 불법적인 바닥 권리금 등 불공정 행위가 만연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입주 업체와의 면담 직후 이를 관리해야 할 한국도로공사에도 '명백한 묵인이자 심각한 책임 방기'라고 엄중히 경고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운영업체와 입점 매장 간의 갑질은 물론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의 휴게소 운영 등 전 과정에 얽힌 부조리를 샅샅이 찾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현재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 중이다.
김 장관은 "TF에 더욱 박차를 가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며 "구조적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완성해 빠른 시일 내에 보고(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는 편안한 쉼터, 상인들에게는 상생의 터전이 돼야 할 휴게소가 누군가의 눈물과 고통을 쥐어짜는 곳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상식적이고 공정한 휴게소 운영 생태계가 안착할 때까지 국토부가 책임지고 정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도로공사에서 입찰받아 휴게소를 운영하는 민간 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토부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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