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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야구 감독 데뷔한 '김나박이'…"'슛돌이' 이강인 같은 선수 나오길"

등록 2026.04.10 1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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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 제작발표회

이정욱 PD "프로그램 모토는 성장과 도전"

[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욱 PD와 전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 제공) 2026.04.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욱 PD와 전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들이 유소년 야구 감독으로 변신했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욱 PD와 전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이 참석했다.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 등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각자 출신 구단의 연고지에서 U-10 유소년 선수들을 직접 선발해 팀을 꾸리고 실제 리그전을 치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유소년 야구를 다루는 만큼 프로그램의 핵심은 성장과 도전이다. 이 PD는 "유소년 어린이들이다 보니 프로그램 후반으로 가면 더 성장해 있을 것이고, 여기 계신 감독님들도 처음 감독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여과 없이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은 팀을 이끄는 사령탑이자 선수들을 선발하는 스카우터로 활약한다. '리틀 트윈스'의 감독을 맡은 박용택은 "몇 년 전부터 이런 방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야구를 시작한 아이들이 정말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날아라 슛돌이'에서 이강인 선수가 나왔듯이 우리 '리틀 트윈스'에서도 그런 선수가 나오길 바라는 사명감으로 임하게 됐다"며 "새로운 별명으로 '우승택'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리틀 자이언츠'를 이끈다. 이대호는 "선수로 뛰다가 감독으로 서게 됐는데 '리틀 자이언츠' 선수들과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야구는 즐겁게 해야 하지만, 승부욕도 있어야 한다. 이길 수도 있지만 지는 것도 배워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포스터. (사진=KBS 제공) 2026.04.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포스터. (사진=K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지완과 김태균은 각각 '리틀 타이거즈', '리틀 이글스' 감독으로 출격한다. 나지완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지만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리틀 타이거즈'의 감독이 되는 건 어릴 때부터 생각해왔던 일이고, 너무 좋은 취지라서 흔쾌하 허락했다"고 말했다.

김태균도 "은퇴 후 유소년 저변 확대에 관심이 많았는데 KBS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프로야구의 뿌리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잘 지도해 앞으로 한국 야구가 발전하는 데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네 감독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고 성장 가능성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초등학교 3~4학년 선수들이다 보니 주변 감독님들께 많이 여쭤봤다. 일단 캐치볼이 되는 선수들을 뽑는 게 기본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그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박용택 역시 "캐치볼에 70~80%를 할애했다. 또 피지컬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고, 나지완은 "캐치볼도 중요하지만, 기본기가 가장 중요해서 그 부분을 봤다"고 했다. 김태균은 "계획을 다 세우고 갔는데 트라이아웃이 시작되는 순간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공을 가장 잘 잡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 자랑을 하자면 우리 팀은 야구 실력이 느는 속도가 빠르고 항상 밝다"며 "선수들이 언더독의 반란을 꿈꾸고 있다.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제작발표회에는 전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 제공) 2026.04.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야구대장' 제작발표회에는 전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 나지완, 김태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KBS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그램은 냉정한 승부의 세계를 조명하지만 유소년 선수들만의 솔직한 매력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이 PD는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감정 표현이 굉장히 솔직하다. 승부욕도 있고 분할 때는 울기도 한다"며 "울면서도 과자가 앞에 있으면 바로 먹는 아이들이다. 그런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또 "경기를 진행하면서 우승팀과 꼴찌팀이 결정된다. 꼴찌팀은 이번 시즌에서 퇴출되는 방식이라 어느 팀이 방출될 것인가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성장과 도전이다. 그 부분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야구대장'은 오는 12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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