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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올해 한강 조류경보제 강화

등록 2026.04.13 06:00:00수정 2026.04.13 06: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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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월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강화

올해부터 조류독소도 상시 모니터링 강화

[서울=뉴시스]한강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채수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강 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채수 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심화하는 한강 녹조에 선제 대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0월까지 잠실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친수활동구간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강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류경보제는 하천이나 호소(호수나 저수지 등)에서 유해 남조류인 녹조가 일정 수준 이상 발생했을 때 경보를 발령해 시민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제도다. 서울시는 녹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조류경보 발령 이전 단계인 자체 예비단계를 운영해 초기 대응을 강화해왔다. 친수활동구간은 수영, 수상스키, 낚시 등 친수활동 보호를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지정·관리되는 하천 및 호소를 말한다.

연구원은 성수, 한남, 한강, 마포, 성산대교 등 5개 채수 지점에서 조류경보 발령 지표인 남조류 세포수를 포함해 용존산소, 수온 등 11개 수질 항목을 매주 검사하고 있다.

연구원의 최근 3년간 검사 결과를 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남조류 세포수 평균값과 최댓값이 계속 늘었고, 지난해에는 조류경보 관심단계 기준인 2만세포/㎖에 근접했다.
[서울=뉴시스]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발령·해제 기준.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친수활동구간 조류경보제 발령·해제 기준.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부터는 조류경보 발령 기준이 기존 남조류 세포수 단일 항목에서 조류독소 항목까지 확대되면서 수상 활동이 집중되는 기간 조류독소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조류독소는 유해 남조류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인체에 노출되면 피부염이나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원은 정밀분석 장비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피-텐덤질량분석법(LC-MS/MS)으로 마이크로시스틴-LR, YR, RR, LA, LY, LF 등 6종의 조류독소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기준 강화는 2025년 12월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시민들은 조류경보제 운영 기간 진행되는 수질검사 결과를 물환경정보시스템과 서울시 물순환정보 공개시스템에서 매주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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