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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 3파전, 박형준·전재수·정이한 '격돌'

등록 2026.04.11 16: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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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박형준 vs '초대 해수부 장관' 전재수 vs '세대교체' 정이한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정이한 개혁신당 전 대변인. (사진=뉴시스 DB, 박형준 경선 캠프 제공) 2026.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정이한 개혁신당 전 대변인. (사진=뉴시스 DB, 박형준 경선 캠프 제공) 2026.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이번 선거가 거대 양당에 제3지대 후보까지 가세한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주진우 국회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박 시장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여야 부산시장 후보가 모두 확정되며 본선 구도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박 시장을 중심으로 다시 도전에 나선다. 박 시장은 시정 경험과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박 시장은 1960년생으로 대일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 대통령 사회특별보좌관 등을 지냈다.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하고 '해양수도 부산'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전 의원은 국회 경험과 지역 기반을 토대로 부산 변화와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1971년생으로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제2부속실장 등을 거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3선 의원이다. 이후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개혁신당은 정이한 전 대변인을 후보로 내세웠다. 정 후보는 기존 양당 정치에 대한 대안 세력을 자처하며 차별화된 정책과 세대 교체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도덕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정 후보는 1987년생으로 데이비드 H. 힉맨 고등학교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그린닥터스 청년단장을 거쳐 국민의힘 백종헌(부산 금정구) 의원실 선임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 사무관을 역임했다.

'보수 통합'을 강조해 온 박 시장은 개혁신당을 향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다만 개혁신당은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어 단일화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현직 시장의 3선 도전과 야당의 탈환 시도, 제3지대 확장 가능성이 맞물린 '복합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박 시장과 전 의원의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도 띌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통적인 양당 대결 구도에 변수가 추가된 만큼 표심 향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며 "각 후보의 전략과 이슈 대응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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