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동 고문' 주장에…이스라엘 외교부 "용납 못해"
이재명 대통령 X 게시물 정면 비판
"허위정보 인용·사실 확인부터 했어야"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가 팔레스타인 아동을 지붕에서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한 데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한 관련 영상을 캡쳐한 사진. 2026.04.11](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02107816_web.jpg?rnd=20260410144348)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가 팔레스타인 아동을 지붕에서 떨어뜨렸다는 취지의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한 데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한 관련 영상을 캡쳐한 사진. 2026.04.11
이스라엘 외무부는 11일(현지 시간) X를 통해 이 대통령의 전날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야에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포함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 겠다"며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영상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상황을 전달하는 한 콘텐츠 제작자인 'Jvnior(주니어)'가 올린 것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11일에는 이스라엘 외무부의 반응에 대해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가 특히 문제 삼은 것은 사실관계 부분이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입장문에서 "영상 속 사건은 2024년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한 작전 중 발생한 것으로, 당시 이스라엘 병사들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안은 이미 2년 전에 철저한 조사와 후속 조치가 이뤄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게시물이 반이스라엘 성향의 허위정보를 지속적으로 유포해온 계정에서 작성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대통령이 부정확한 정보를 인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또 "이 대통령 발언에는 당시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면서 "최근 헤즈볼라 및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감행한 공격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게시하기 전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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