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은, 7월 금리인상 전망…5월 매파 신호 나올 수도"
"한은 올해 7월과 10월에 두 차례 금리인상 전망"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4.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0/NISI20260410_0021241923_web.jpg?rnd=20260410092202)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7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내수 위축 우려 등으로 인상 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가운데, 올해 7월과 10월 각 25bp(1bp=0.01%포인트)씩 인상해 연말 최종 금리가 3.00%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약 2.8~3.3% 범위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상의 가장 이른 신호는 5월 28일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의 향후 6개월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이 매파적으로 수정되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신현송 총재 후보자가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2차 효과와 과잉 유동성에 따른 완화적 금융여건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는 경우 통화 긴축을 선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질 경우 한은의 금리인상 시점도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4월 말 이후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 상태를 유지할 경우 정부가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부문까지 에너지 절약 조치와 광범위한 행정 개입에 나설 수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내수를 약화시킬 수 있어 한은의 금리인상 시점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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