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 "대형유통시설 상생안 마련하라"

등록 2026.04.14 10:49: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스트코·신세계 유통시설 입점 우려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 "대형유통시설 상생안 마련하라"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는 14일 "청주시는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따른 지역상권 상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밀레니엄타운과 테크노폴리스에 대형유통시설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지역상권의 목소리는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율량동 스타필드 빌리지까지 대형 유통시설 3곳이 입점하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게 된다"며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 이면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려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수많은 자영업자의 현실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대형유통시설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본사로 집중될 경우 지역 내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고 지역 경제 순환에 악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며 "종국에는 수십 년간 청주 경제를 지탱해 온 지역 상권을 공동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대형유통시설은 이윤 창출에 그치지 말고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 사회에 재투자하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라"며 "청주시도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청주에서는 코스트코 1곳과 신세계 유통시설 2곳 등 대형유통시설 3곳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코스트코는 청원구 정상동 밀레니엄타운에 연면적 1만6000㎡ 규모의 창고형 할인매장을, 신세계는 흥덕구 화계동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연면적 4만8241㎡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연내 착공한다.

청원구 율량동 엔포드호텔 내 스타필드 빌리지는 12월 개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따른 기존 상권 위축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 상권과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