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 0.15%↓ 나스닥·S&P 사상최고 경신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매수 선행에 상승 개장했다가 지분조정 매물이 유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2.27 포인트, 0.15% 내려간 4만8463.72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55.57 포인트, 0.80% 상승한 7022.95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376.93 포인트, 1.59% 올라간 2만4016.02로 폐장했다. 11일째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계속된다는 관측이 매수를 불렀다. 다만 그간 상승세를 타온 주력 종목에는 이익확정 매도가 출회했다.
다우지수는 산업주 부진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캐나다 레저용 차량 제조업체 BRP가 미국의 금속 관세 변경 여파로 실적 전망을 철회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중장비업체 캐터필러가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협상이 수일 내 재개될 수 있으며 전쟁이 종결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정점을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위험자산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개별 종목을 보면 은행주와 금융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BOA는 주당순이익과 총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랐다.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 트레이딩 수익이 증가했고, 특히 주식 트레이딩 수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채권·외환·상품(FICC) 부문 수익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순이자이익과 투자은행 부문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모건스탠리도 상승했다. 자산관리 부문이 강세를 보였고 트레이딩 부문 역시 주식과 FICC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술주와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나이키는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자사 주식 2만5000주를 매입한 소식에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테라울프는 증자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회사는 주당 19달러에 4740만주를 발행할 계획으로 이는 최근 종가 대비 약 9.3% 낮은 수준이다.
깃랩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발표에 올랐다. 양사는 버텍스 AI를 활용해 기업용 에이전트형 DevSecOps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을 추진한다.
소비재 기업들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는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기용한 신규 마케팅 캠페인 발표에 상승했다.
올버즈는 사업 구조를 인공지능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6배 이상 급등했다.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세계 인력의 약 16%에 해당하는 1000명 감원을 발표하면서 올랐다.
원격의료 기업 힘스앤허스헬스 역시 상승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승인 펩타이드 주사제 규제 완화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대형 기술주 흐름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엔비디아, AMD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아마존은 소폭 하락했고 일라이 릴리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기술주 중심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으나 일부 산업주 부진이 다우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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